엔싸인, 정식 데뷔 전 日 제프투어…2만2천 관객 동원

그룹 엔싸인(n.SSign·현, 준혁, 도하, 한준, 희원, 성윤, 카즈타)이 일본 제프투어(Zepp Tour)를 성황리에 마쳤다.

28일 매니지먼트를 담당하는 n.CH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엔싸인은 지난 25~26일 도쿄 제프 다이버 시티에서 제프투어 마지막 공연을 펼쳤다.

이들은 ‘우 우’(Woo Woo, 이게 말이 돼?), ‘너만 빼고 다 있어’(Have All Except You), ‘솔티’(SALTY), ‘바운스!’(BOUNCE!) ‘필요해 ’(Need U), ‘뷰티풀’(Beautiful) 등 프리 데뷔 미니앨범과 스페셜 기프트 앨범으로 선보였던 곡들로 무대를 펼쳐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. ‘콜 미 베이비’(CALL ME BABY), ‘셜록’(Sherlock), ‘쏘리 쏘리’(SORRY, SORRY), ‘라이징 선’(Rising Sun), ‘봄날’, ‘우리집’ 등 세대를 넘나드는 K팝 명곡들을 재해석한 커버 무대도 보여줬다.

앞서 엔싸인은 지난달 25일 나고야에서 투어 포문을 연 뒤 오사카, 삿포로, 후쿠오카 관객과 차례로 만났다. 마지막 도쿄 공연을 포함해 일본 5개 도시에서 12회 공연한 이들은 이번 제프투어를 통해 총 2만2000여명의 관객을 동원했다. 26일 펼친 마지막 날 공연은 일본 OTT 플랫폼 아베마를 통한 생중계를 병행했다.

정식 데뷔 전 제프투어를 펼친 건 엔싸인이 K팝 그룹 중 최초다. 이들은 지난해 방송한 채널A ‘청춘스타’에서 우승하며 탄탄한 팬층을 다진 바 있다.

엔싸인은 소속사를 통해 “상상 이상으로 너무나 많은 팬분들이 저희와 함께해 주셔서 행복하고 꿈같은 시간이었다”며 “함께 즐기고 감동하고 울고 웃었던 행복한 시간을 마음속에 간직하면서 앞으로 끊임없이 발전하는 엔싸인의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. 저희들의 정식 데뷔도 많이 기대해 달라”고 전했다.